한국남동발전이 충청남도, 당진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잡고 무탄소 발전인 수소 전소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장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사업‘은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대에 300㎿급 수소전소발전 3기, 100㎿급 에너지저장장치 3기, 데이터센터 3기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올해 8월 두산에너빌리티, 서울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중형급 유연발전용 수소 전소 가스터빈 기반 발전시스템 실증‘에 대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발전용 수소 전소 터빈은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를 100% 연료로 활용하는 가스터빈으로 탄소 배출량이 없어 친환경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동발전은 산업 분야 공급에 이르는 에너지 생태계 전주기를 다루는 이 사업을 선순환시켜 무탄소 전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된 대규모 무탄소 전력을 국내 기업에 공급함은 물론 글로벌기업 유치를 통해 무탄소 전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앞으로 수소연료가 무탄소 전원의 주요 자원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해 세계적으로 수소 에너지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도,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해 무탄소 전원 개발을 위한 지자체, 공기업, 민간기업의 모범적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