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해운협회와 '선박금융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선박금융 개선방안 모색 △해운업계 동향 파악 △공동연구 △해운사 ESG경영 확산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와 한국해운협회가 국적외항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시 한번 두손을 맞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해운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와 해운협회는 지난달 28일 ‘ESG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국내 해운사에 글로벌 ESG 트렌드와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국내 해운사의 지속가능경영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캠코는 2015년부터 총 3조1647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했으며, 2021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신조선박까지 확대해 대규모·고효율 신조선박 건조에 대해 총 3804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해운업 금융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