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K-철도 원팀이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발주된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조사(F/S)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현지조사 △장래 교통수요 예측 △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초청연수 등이다.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축적한 코리아 원팀이 입찰에 참여해 거둔 성과인 만큼 한국의 선진 고속철도 기술력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 고속철도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에 기여하고, K-철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는 K-철도 원팀의 한국고속철도 건설 및 KTX 운영의 기술적 우위와 차별화된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다.
K-철도 원팀 관계자는 “지난 6월 고속철 차량 최초 해외 수출에 이어 KTX 20년간 건설 및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고속철도 시장에 한국고속철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한국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