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K-콘텐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아트 앤 테크놀로지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이하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실습 위주의 수업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부터 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KAIST 교수진 및 연구진과 협업해 작품을 제작하고, 해외 영화제 및 뮤직비디오 어워드 출품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수료 이후 KAIST 총장 명의의 이수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지난해 뉴콘텐츠아카데미를 개원해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환경에 발맞춘 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장기과정(2년)과 단기과정(6개월)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과정은 1년 차에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2년 차에는 프로젝트 제작 및 관리 역량 고도화를 통한 프로젝트 오너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콘진원 유윤옥 콘텐츠기반본부장은 “국내 최고 과학기술 교육기관인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 융합형 인재의 산실인 뉴콘텐츠아카데미의 교육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뉴콘텐츠아카데미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속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