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1대 1 현장 상담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콘진원은 내년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980억 원 △게임 632억 원 △애니메이션 287억 원 △음악 250억 원 △만화·웹툰 210억 원 △신기술융합 155억 원 △캐릭터 83억 원 △패션 78억 원 △스토리 3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만화·웹툰 분야 예산을 약 84억 원 증액하고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등 신규 사업을 편성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 예산 약 26억 원 증액, 게임 분야 예산 약 20억 원 증액 등으로 K-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을 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별 예산은 △연구개발(R&D) 1044억 원 △수출지원 751억 원 △지역콘텐츠 지원 510억 원 △인재양성 334억 원 △기업육성 214억 원 △투융자 42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수출지원 분야 예산 약 149억 원 증액을 통해 K-콘텐츠 거점 확대 및 콘텐츠 IP 수출 실적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약 60억 원 증액, 지역콘텐츠 지원 분야 예산 약 58억 원 증액 등으로 차세대 K-콘텐츠 선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콘진원은 2024년 대표 성과와 2025년 기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콘진원의 직·간접지원 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주요 성과와 함께 △초장르 행사 최초 개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에이전트 역할 강화 △NEXT K를 만들 잠재 콘텐츠 발굴 계획 등을 발표했다. 지원체계 개선 및 확대를 중점으로, 산업계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 국가의 여러 주요 산업 중 콘텐츠산업만 유일하게 수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K-콘텐츠 수출 증가는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K-콘텐츠가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설명회 세부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별 지원 예산 및 사업계획은 2025년 개별 사업공고를 통해 최종 공개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