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6일 대전 본사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지역창업기업과 쌍방향 소통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상시 소통을 진행하며, 입주기업들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기업들의 조기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입주 창업기업 4개사에서 연간 3억원의 매출과 3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기존 제조업, 서비스업 중심에서 AI, 무인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확장됐으며, 지역거점대학인 충남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도 입주하는 등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
현재 상생협력센터에는 △라이즈캠프(담배꽁초 재활용) △리코리(친환경 아웃도어 패션잡화) △빅픽처랩(인재평가검증 솔루션) △솔트소프트(농업디지털 전환) △클랩(AI진로탐색) △홀로그래피연구원(홀로그램) 총 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 11월 상생협력센터 입주창업기업에게 디자인과 홍보 역량을 지원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조폐산업과 연계한 공동사업 및 연구개발 주제를 발굴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 포상하여 창업가 정신을 확산할 계획이다.
성창훈 사장은“중요한 이해관계자인 지역 창업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정규 채널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의 수요에 맞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