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연말 운행이 재개되는 교외선 구간 중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평면교차 건널목에서 교통신호와 건널목 안전장치 간 신호체계 연동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동은 열차가 건널목에 접근하면 이 정보를 건널목에 설치된 안전장치와 도로 교통신호에 전달해 차량 운전자가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도록 신호를 표시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수도권본부는 연동을 위해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 관할 경찰서와 지속 협의했으며, 최근에는 열차가 접근할 때 차량 등 우회전 진입을 방지하기 위한 우회전 정지 신호기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최영환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는 교외선은 다른 노선에 비해 차량과 보행자들이 횡단할 수 있는 건널목이 많은 편으로 건널목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