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기관 운영 전반에 잠재된 위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사 통합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의 통합 내부통제체계는 감사원의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부서별로 운영하던 내부통제 관리를 전사 통합 관리체계로 변경하고, 현업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크리스트로 사전점검해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사는 이날 사장직무대행을 위원장, 임원을 위원으로 구성한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으며, 내년도 본격 운영을 앞둔 통합 내부통제체계는 △내부통제 점검 및 개선과제 마련 △전사 리스크 식별 및 평가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개발 등으로 전사적인 실천을 통해 리스크의 사후 적발에서 선제적 예방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새롭게 구축한 통합 내부통제체계를 통해 선제적 위험관리를 완수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