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부터 종합청렴도 평가제도가 시행된 이후 최고의 성과다.
이번 성과는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데에 따른 결과다.
김동섭 사장은 ‘상호존중’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아 “나부터 솔선수범으로 존중하겠다”고 선언하고, 직장 내 갑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 하위직, 지사 근무직원까지 그룹별로 활발히 소통하며 고충을 청취하려고 노력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김동섭 사장의 노력에 대해 “고위직 청렴리더십의 파급효과가 양호하다”고 평가하며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항목에서 100점 만점의 점수를 줬다.
아울러, 박공우 상임감사위원 역시 ‘인화와 배려, 시스템 정비, 사전예방적 감사 전환’을 감사 철학으로 내세우며 반부패·청렴을 테마로 MZ세대부터 부서장 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부터 본사, 9개 석유비축지사 및 석유개발사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청탁금지법 등을 주제로 직원들과 양방향 소통을 실시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관장 주도의 윤리경영 강화 노력과 감사부서의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노력이 모아져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