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도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제1기 ‘K-water 2030 청년자문단’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의 장인 ‘청년 水-Up’*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청년자문단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경영 방향에 대한 미래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으며,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20세부터 38세까지의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녹색공간 확대 및 교육시설 건립 등 정수장의 지속 가능 공간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로봇(챗봇) 활용 등 표준 정수장 설계와 고객 서비스 증진 방향 등에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성과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제안한 아이디어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 부서가 참석하여 함께 소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 탐사대와 함께하는 수변공간 생물 종 관찰 프로그램 운영, 물 분야 해외 원조사업(ODA) 청년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현업 적용 검토 과정 등을 거쳐 경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자문단에서 공들인 6개월여의 성과가 빛날 수 있도록, 새롭게 제안한 아이디어가 한국수자원공사의 2025년 경영 방향에 반영되게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