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7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 화물차 힐링센터에서 화물복지재단에 36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복지재단은 화물차 사고예방을 위한 적재함 반사띠 및 졸음예방키트 보급 등 교통안전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모든 고속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졸음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자발적 휴식 참여를 위해 도입됐으며, 모바일 교통정보 서비스 앱 ‘위드라이브’와 함께 ‘23년 6월 처음 도입돼 지난 11월까지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위험물 차량 졸음운전 분석 데이터를 반영해 졸음 다발 구간에서 휴식 시 포인트를 2배로 지급해 효과를 높였다.
올 한 해 140만 건이 넘는 휴식 횟수가 집계됐으며, 졸음 관련 교통사고가 작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재희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은 “고속도로 졸음 관련 교통사고 비율이 높은 만큼 운전자 스스로 휴식하는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주행 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관화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