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가 중랑구 신내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와 연계한 주거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주택으로, 중랑창업지원센터는 2020년 7월 국토교통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전용 31㎡(1인) 101세대와 44㎡(2인) 40세대로 구성하며, 세대 내에 소규모 업무 공간을 포함해 입주자의 자유로운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입주자들의 생활양식을 고려해 공유 세탁실, 공유 주방, 공동체 공간 등 다양한 부대 복리시설을 계획했다.
창업지원센터는 공동 작업 공간, 교류 공간, 회의실 등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과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1인 업무 공간 등 창업가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으로 구성한다. 생활 사회 기반 시설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교류 증진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실, 주민 모임 공간, 다목적 강의실로 꾸밀 계획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은 2025년 착공해 2028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이 청년 창업가들의 다채로운 꿈을 모두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