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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사업 '가속도'...서울시, 사업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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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사업 '가속도'...서울시, 사업계획 승인

SH공사, 국내 최초 노후 임대 재정비 선도 사업 추진
30년 이상 경과 노후 임대주택...고품질 공공주택으로 재정비
서울시,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계획 승인...오는 9일 고시 예정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시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 위치도(왼쪽)와 조감도. 이미지=SH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시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 위치도(왼쪽)와 조감도. 이미지=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의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9일 고시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준공한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재정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노후 임대주택 단지 재정비’ 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SH공사는 노원구 상계마들 및 하계5단지를 선도 사업지로 지정하고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계마들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돼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상계마들 재정비는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준공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영구임대주택 170세대(전용면적 33㎡)를 철거한 뒤 지하 2층~지상 19층의 고품질 공공주택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통합공공임대 170세대, 장기전세주택 193세대 등 총 363세대(전용면적 39㎡, 45㎡) 규모로 재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지난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세대 내부에 최신 인테리어와 고품질 제품을 적용하고 작은 도서관, 체력 단련장, 주민 카페,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 복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기존 입주민을 인근 영구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 등으로 이주시킬 방침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상계마들은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임대주택 재정비 사업지로 향후 노후 임대주택 단지 재정비 사업의 선진 모델이 될 것”이라며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주거 여건을 개선해 고품질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