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온누리상품권 통합서비스 추진과 국가 신분증의 모바일화 등 다양한 ICT 사업을 통해 디지털화 속도를 높이며 국민과 기업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3일 밝혔다.
2022년 첫 도입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데 이어, 내년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시작해 국민 대표 신분증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에 부합하며, 국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신원 인증 분야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는 모바일 신분증 이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80여 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플랫폼 ‘착(chak)’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미 3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경험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에는 온누리 상품권 통합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의 온누리 상품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올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서비스 부문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공공데이터 관리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공사의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품질 혁신이 국민 생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전환에는 사이버보안이 필수적이다. 공사는 지난 7월에도 기획재정부 주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공사는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점차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보안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조폐공사가 추진 중인 ICT 사업들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실현에 기여하며, 국민 생활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신분증과 통합 결제 플랫폼 등 전국 단위의 차세대 ICT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원인증과 지급결제 분야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