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케이알인터네셔널,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발주된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법 체계 수립 사업’의 2024∙25 KSP 정책자문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SP 정책자문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제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K-철도 원팀은 베트남 도시철도 관련 국가 기술규정 체계화를 위한 정책 자문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국내외 철도 건설 및 운영·유지보수 노하우를 축적한 K-철도 원팀은 호치민 도시교통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실무자 연수를 시행하며, 호치민 도시철도 관계자들이 K-철도의 발전과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한국 철도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K-철도 원팀 관계자는 “베트남 사업 수주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철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파해 향후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의 추가 사업 수주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