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한 외국인의 열차 이용편의를 위해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ACP Rai*’과 제휴된 전 세계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KTX 승차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철도-항공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CP Rail’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교통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항공사, 철도기관 등과 제휴를 맺고 항공권과 열차 승차권을 연계 유통·판매한다.
특히 지난해 연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2023년(883명) 대비 79%가 늘어난 1500여명이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까지 대상 역을 9개에서 14개로 늘린다. 또한 티웨이항공 등 제휴 항공사도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더 쉽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