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노인·장애인·노숙인 복지시설 관장들을 초청해 떡만둣국 5만2000명분과 방한용품, 생필품 등 2억원 상당을 전국 200여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약 4만명분을 키트로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지원하며 명절 연휴기간에 더욱 외로운 시간을 보낼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있다.
올해도 1억6000만원 상당의 소고기, 떡국떡, 만두, 수제비면 등으로 구성된 설명절 음식키트 약 5만2000명분과 4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전국 200여 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아동시설에는 학용품∙장난감∙스포츠용품·학용품 등을 △노인시설은 쌀∙휴지∙전기장판 등을 △장애인시설은 성인용 기저귀∙쌀∙이불 등을 △노숙인시설은 이불∙매트리스∙내복 등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며 나눔을 극대화했다.
학용품∙장난감∙내복 등 일부 품목들은 중소기업계가 기부한 물품으로 마련됐으며, 쌀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1사 1촌을 맺은 청정지역 보은군 장재리 마을에서 구입해 전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 시기부터 시작된 명절 음식 나누기에서 올해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도움을 받는 분들께서 정말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의 나눔에도 세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