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은 올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규모가 전년 대비 3.1% 늘어난 264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제도는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지자체가 추가로 부금액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13개 기초지자체가 지원할 계획이며, 노란우산공제 가입시 사업장 주소지 관할 지자체가 정한 매출액 기준 등 요건에 부합하면 월 1만~3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총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도봉구·영등포구·동작구·서대문구·금천구 등 기초지자체가 별도 예산을 추가로 마련해 이 지역 영세 소상공인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부산시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50% 대폭 상향해 올해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도 총 20억원을 지원하고 중구·부평·계양구가 총 5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지역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매년 적극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자체가 마련한 희망장려금은 노란우산 연간 가입자의 약 51.6%에 해당하는 12만9000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달 14일까지 ’노란우산 설 맞이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노란우산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으로 가입하면 네이버페이 3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