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운영혁신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우수 제안자를 시상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회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기술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주 동안 △설비 신뢰도 향상 △스마트 점검 구현 △업무 효율성 증대 △신사업모델 창출 등 5개 분야를 주제로 공모한 결과 50건의 제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데이터 기반 동적 공정모델 생성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가상모형) 환경구축’을 제안한 태안발전본부 이진형 차장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발전설비 누설점검용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제안한 군산발전본부 강호민 사원 등이 받았고, ‘빅데이터 기반 풍력발전소 출력예측 시스템 개발’을 내놓은 태안발전본부 이정민 과장 등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제안을 발전소 운영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장단기 과제로 구분한 뒤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설비 신뢰도 향상과 안전관리 강화 관련 신기술은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발전소 운영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설비 신뢰도와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채택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발전소 운영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