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7일 충북대학교병원과 함께 개최한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1011582806125a9fc143920106245848.jpg)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방사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논의했다.
10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했다.
충북대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과 퇴행성관절염 치료 연구, 그리고 이를 통한 생물학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있었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이 저선량방사선 활용 가능성과 미래 응용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며, 방사선 치료가 보건 의료 분야에서 갖는 잠재력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그동안 자체 연구 인프라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충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최고 의료기관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법 개발 및 임상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저선량방사선 기술이 국내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기관 및 학계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관련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