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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역대 최다' 220만 이용한 인천공항, '혼잡 대응'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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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역대 최다' 220만 이용한 인천공항, '혼잡 대응' 토론회 개최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맨 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맨 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공항운영 관계기관과 함께 공항 혼잡상황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공항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토론회는 설 연휴 기간 역대 명절 최다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가운데, 여객혼잡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행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성과를 리뷰하고 혼잡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 연휴 인천공항의 총 이용여객은 219만258명이다. 일평균 이용여객은 21만9026명(총 여객 219만258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18만9815명) 대비 15.4%, 2019년 설 연휴(20만2085명) 대비 8.4% 증가했다.
이 기간 공사는 △출국장 조기개장 △보안검색대 확대운영 △안내인력 추가 배치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혼잡을 완화하고 여객불편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최근 여객증가 추세에 대비한 장기적인 혼잡완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공사가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서울지방항공청을 비롯해 항공사, 상업사업자, 출입국 담당기관 등 인천공항 운영 관계기관의 대표 및 담당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출국장 조기 운영 확대 △기내 반입금지물품 안내 강화 및 출국장 대기열 분산 등 단기적 개선과제를 포함해 △주차시설 확보 △심야∙조조 공항철도 운영 △자동 출입국 심사 확대 등 장기적 개선과제들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공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공유된 개선의견 등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혼잡완화 방안을 확정하여 공항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사 이학재 사장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많은 국민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혼잡완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