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없는 세상 만든다"...학교안전공제중앙회, 선플재단과 '학교안전 업무협약' 체결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18일 공제중앙회 8층 대회의실에서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안전한 학교 문화 및 건전한 온라인 문화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제중앙회는 2007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설립한 기관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공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플재단은 악플의 심각성에 대한 자각에서 출발해 민병철 이사장이 2007년 5월 선플운동을 최초로 창안해 설립됐으며, 선플달기 봉사활동, 선플누리단 등을 통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과 긍정적인 소통을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학교 안전 문제와 사이버 폭력 등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양 기관이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과 학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이루어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건전한 온라인 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하고,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선플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 개발 및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학교 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추가 협력 사항 발굴 및 추진도 진행한다.

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제중앙회는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하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선플재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특히 학생들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제중앙회와 선플재단은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