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공동주택 고덕 온빛채(고덕강일 2블록)를 준공했다.
26일 SH공사에 따르면 ‘고덕 온빛채’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697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과 9월 각각 행복주택 437세대, 국민임대주택 26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 바 있다.
고덕 온빛채는 서울시가 2016년 에너지 자립 및 복지를 실현하는 미래 지향적 에너지 제로 주거 단지 실현을 목적으로 발표한 ‘저탄소 저에너지 시범 단지’ 조성 방안에 따라 추진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보다 5년이 앞선 최첨단 미래 지향적 주거 단지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민간 건축물(1000㎡ 이상, 공동주택) 제로에너지인증 최소 등급은 ZEB5등급, 공공 건축물(1000㎡ 이상)은 ZEB4등급이며, ZEB3등급 수준 적용(공공 건축물-대상 검토 중)은 2030년 이후로 검토 중이다.
500세대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인증’ 취득 예정 단지로,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에너지 자립률은 60% 이상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고성능 복합 단열 등 패시브 기술 △지열 및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액티브 기술과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등 최첨단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 공동주택과 비교해 세대(전용 39㎡ 기준)당 전기 및 냉난방 비용을 월간 약 2만2000원, 34%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며,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미래 입주민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중·고층 규모로는 국내 최초로 ZEB3등급을 취득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60% 이상 확보한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공급해 미래 입주민들의 에너지 및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에너지 제로, 탄소 제로 공동주택 단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