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는 학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8~11일지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도서벽지 학교안전사고 예방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학교안전사고 예방물품을 전달하면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과 제주도학교안전공제회 및 제주 소재 대학 총장들을 만나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논의 및 간담회를 추진했다.
찾아가는 도서벽지 학교안전사고 예방컨설팅 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안전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벽지 학교의 안전수준을 높이고, 학생과 교직원의 학교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훈 이사장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인 도서벽지 학교와 특수학교, 외국인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예방물품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실질적 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에는 도서벽지와 접적지에 위치한 소록도, 울릉도, 강원도 등 유‧초‧중등학교 1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사고 예방 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특수학교 5개교(시각, 청각, 지적, 정서, 지체장애)를 대상으로 학교안전 7대 표준 영역 중 교통안전, 생활안전,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안전 컨설팅 등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지원했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2024년 외국인학교 안전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공제중앙회와 교육부가 개발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외국인학교의 실정에 맞게 제작(다국어 번역 등)‧제공하여 36개의 외국인학교에 대해서도 차별없는 안전교육이 실시될 있도록 다양한 학교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 8일 제주특별자치도학교안전공제회를 찾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고, 제주 지역 내 학교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 만나 학생안전 자가진단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도서벽지 지역 학교안전교육 내실화 방안에 관한 논의를 통해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제주관광대학교 김성규 총장과 제주한라대학교 김성훈 총장도 만나서 대학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에 관한 논의를 했다.
공제중앙회는 2025년 4월 현재 제주도 소재 4개 대학교를 포함하여 대학공제사업에 343개 대학이 가입하여 국내 보험업계 중 가입률 1위로 대학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일에는 '2025년 찾아가는 도서벽지 학교안전사고 예방컨설팅 사업‘으로 제주 가파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교직원과 함께 공제중앙회에서 추진 중인 예방사업에 대한 소개와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한 협의의 시간 및학교안전사고 예방물품(구급키트)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11일에는 제주 추자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추자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특강을 실시하였으며,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학교안전사고 예방물품(구급키트)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은 “학교안전은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차별없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라며 “도서벽지 지역의 학교들은 도시 지역에 비하여 안전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이번 컨설팅에서 얻어진 의견들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조치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하여 도서벽지 학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