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를 중동에 알리는 해외홍보관이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개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Dubai Festival City Mall)’서 지난 11~12일 진행된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 UAE (KOREA 360 UAE)’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코리아 360 UAE는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체험·전시·판매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브랜드 상설 홍보관이다.
코리아 360 UAE는 두바이의 핵심 상업지역인 페스티벌 몰에 총 1606㎡(약 486평) 규모로 조성됐다. 해외 인기 K-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임, 웹툰, 패션 등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콘텐츠 체험존과 농수산식품, 소비재, 화장품 등 우수 한류 연관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시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을 홍보하는 콘텐츠 체험존에는 △드라마, 영화 등 총 15개 이상의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 방송영상콘텐츠 포스터존 △국내 인기 캐릭터를 전시한 캐릭터존 △신진·중진 디자이너의 패션 쇼케이스 △웹툰 및 K-팝 가상현실(VR) 체험존 등을 마련하여 K-콘텐츠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개막행사를 통해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 UAE’에 대한 현지 기대감을 높이고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난 2022년에 개관한 ‘코리아 360 인도네시아 ’와 함께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중동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