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5 심천국제라이선싱박람회(Licensing CHINA)’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K-콘텐츠 지식재산(IP)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17일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25회를 맞은 심천국제라이선싱박람회는 총 1300여 개사가 참가한 캐릭터라이선싱 분야의 중국 대표 전시회로, 완구·유아용품 박람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콘텐츠기업 21개사는 181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약 3,4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13개 기업과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총 21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공동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400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중국 내 K-캐릭터 지식재산(IP)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정일남 특허 담당 영사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광저우 IP센터 구효영 센터장과 함께 현장에 참가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대응 방안 상담을 진행했다.
콘진원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중국 심천 K-콘텐츠 엑스포와 10월 중국 상하이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China Licensing Expo)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콘진원 심천 비즈니스센터 심계진 센터장은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K-캐릭터 지식재산(IP)의 글로벌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중국의 광둥성은 라이선싱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심천 비즈니스센터를 전진기지로 삼아 캐릭터 지식재산(IP)의 중국 시장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진행되는 ‘2025년 캐릭터IP라이선싱 해외전시마켓 참가 지원사업’의 모집공고는 콘진원 누리집과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