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지난 16일 울산 장애인총연합회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해 장애인 합창단 무대의상 제작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울산 장애인총연합회 소속의 소나무 합창단에 정기연주회, 공연·합창대회 참가시 필요한 드레스, 한복, 연미복, 단체티셔츠 등 무대의상을 제작해 제공했다.
소나무 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단원이 함께 어우러져 화음을 만들어내는 합창단으로, 2021년 12월 정식 창단했다.
현재 장애인 21명, 비장애인 10명 총 31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매년 정기 외부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소나무합창단처럼 장애인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고 문화활동의 주체로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여가 활동과 심리적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하는 상생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