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TS,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교통사고 막는다...방지 장치 200대 무상보급

글로벌이코노믹

TS,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교통사고 막는다...방지 장치 200대 무상보급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이미지=TS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이미지=TS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했을 때 제어해주는 첨단안전장치다.

TS, 경찰청, 손해보험협회는 앞서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지난해 11월 협약했으며,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5개 지역(충북 영동군, 충남 서천군, 전북 진안군, 전남 영암군,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1차 모집을 진행하며, 지원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총 약 2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거주지 인근의 TS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TS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가까운 경찰서, 파출소 또는 TS지역본부에서도 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사업 진행 후 결과를 분석해 하반기에는 약 700명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의 효과 분석을 통해 첨단안전장치 지원사업을 더 확대하는 등 초고령 사회를 맞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