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는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달 28일과 지난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소비재 체험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대형 유통망인 오샹(Auchan)과 리들(LiDL)의 핵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제품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 문화와 소비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K-푸드 시식 및 제품 체험 △한국문화원 투어 △입점 브랜드 및 제품 소개 △바이코리아(buyKOREA) K-우수제품 온라인 전시관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살펴보며 한국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제품은 △대상주식회사의 ‘청정원 오푸드(O’Food)’ 및 ‘종가’ 브랜드 제품 △영풍의 ‘요뽀끼(Yoppoki)’ 제품군 △삼양의 ‘불닭볶음면’ 시리즈 등 헝가리 소비자들에게 이미 친숙한 대표 K-푸드 중심이었다. 또한 바이코리아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헝가리 및 유럽에 수출 중인 중소·중견기업의 2민5000여 종의 우수제품도 소개됐다.
코트라 부다페스트무역관은 앞으로도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K-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현지 행사를 통해 한국 우수 소비재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훈 부다페스트무역관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콘텐츠 소비를 넘어, 제품 신뢰와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