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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홍콩국제항공교육원과 항공교육 협력 확대...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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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홍콩국제항공교육원과 항공교육 협력 확대...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예정

인천공항공사 염상훈 항공교육원장(오른쪽)과 홍콩국제항공교육원 Simon Li(사이먼 리) 원장이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홍콩국제항공교육원 간 ‘항공교육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공항공사 염상훈 항공교육원장(오른쪽)과 홍콩국제항공교육원 Simon Li(사이먼 리) 원장이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홍콩국제항공교육원 간 ‘항공교육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홍콩국제항공교육원(HKIA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교육 분야의 전략적 협력 확대에 나선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7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항공교육 분야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헸다.

협약식은 염상훈 인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장·사이먼 리 홍콩국제항공교육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강사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공동 마케팅 등 항공교육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항운영·관리 △고객경험 △공항안전 등 공항 운영 관련 필수내용을 담은 교육과정(IAAA&HKIAA Joint Program in Airport Operations Excellence)을 공동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동남·중앙아시아 등의 공항·항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두 기관 강사들이 진행한다.

공사는 협약이 향후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교육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이 항공교육 전문성을 제고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세계 유수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하며 항공교육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3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엠브리리들대, 한국항공대와 협력해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과정(GAPP)'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유럽항공교육원(JAA TO), 싱가포르항공아카데미(SAA)와 '공항 안전관리 분야 공동교육과정(A7 GSAP)'을 개발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