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1일 공사 사옥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와 ‘지역건설업체 참여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해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는 올해 발주 예정인 전문건설공사 7건에 대해 입찰 지역 제한 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제도를 적용할 계획임을 대한전문건설협회에 공유했다.
또한, 협회와 하도급 발주 계획을 사전에 공유함으로써, 지역 전문건설업체에 공정한 참여 기회와 충분한 입찰 준비 기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급사가 주관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업체와의 정보 공유 및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공정한 입찰 시행을 권고하는 등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촉진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지역 건설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장기적인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인천지역 건설 관련 단체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총 3번의 간담회를 기획했으며, 지난 7일과 14일에는 각각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