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3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사전예방형 건설안전혁신 제도인 안전설계시스템(DfS)의 고도화를 위한 안전설계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과거 현장 중심의 사후조치적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공사 ‘안전설계시스템’을 구축해 건설공사 전 단계에 걸쳐 설계안전성검토(Design for Safety)를 적용했다.
안전설계위원회는 안전설계시스템의 핵심 추진기구로써 시스템 체계를 구축·고도화하고 산하 소위원회를 통합·관리하는 실행조직이다.
이번 안전설계총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안전설계시스템의 주요 추진 실적 및 2025년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위원회 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관·학 분야의 전문가를 사외위원으로 위촉했다.
안전설계플랫폼은 안전설계 개선사례를 Big-Data화하고, 공사관계자 간 설계안전자료의 제공을 자동화·다양화·대량화해 사고위험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기관 최초의 DfS 플랫폼이다.
이영기 안전기술부사장은 “DfS는 발주자 주도의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 제도”라며 “영국의 CDM, 미국의 PtD와 같은 타국의 유사 안전체계의 근본원리 자체가 발주자 주도의 시스템이라는 것을 볼 때, 현행 법적제도의 한계를 넘어서고 변화하는 안전트랜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안전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안전설계시스템(DfS)을 체계적으로 현장에 적용시켜 건설안전분야 선도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