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공모전’의 참가 접수를 5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총상금 3억5000만원 규모로 △시나리오(장르 전환) △단편(독립) 부문에서 총 15편을 선정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공모전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청장년층 대상의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타 장르 전문 스토리 작가의 애니메이션 장르 진입을 독려하기 위한 ‘시나리오(장르 전환)’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시나리오(장르 전환)’ 부문은 애니메이션 외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팀 또는 법인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심사는 △애니메이션화 적합성 △연령 적합성 △기획 독창성 △기획 완성도 △제작 현실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의 2단계로 진행되며,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각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여한다.
또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컨설팅도 함께 지원된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등과 연계되어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제작 계약 관련 교육 등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콘진원은 다양한 청장년층 대상 애니메이션 발굴을 위해 ‘청장년층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편(독립)’ 부문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희망하는 창작자(개인사업자) 및 기업(법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청장년용 단편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모집하는 부문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수상작 규모를 확대해 총 10편을 선정하며, 심사 기준은 △연령 적합성 △기획 독창성 △기획 완성도 △제작 현실성 △성과 창출도이다. 해당 부문도 시나리오 부문과 동일하게 예심과 본심의 2단계로 이루어지며, 선정된 작품에는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이번 ‘2025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공모전’의 신청 방법과 제출서류 등 상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콘진원 사업관리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15일 목요일 오전 11시까지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