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6: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감세법안이 최근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10년 동안 4조5000억 달러(약 6111조 원) 규모의 세금을 깎고, 의료비와 복지 지출을 줄이는 한편, 국방과 국경 예산은 크게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전하며, 이 법안이 미국 사회에 미칠 영향을 다양한 통계와 함께 짚었다.상원에서는 부통령 JD 밴스가 던진 결정표로 법안이 가까스로 통과했다. 하원에서는 단 한 표 차이로 가결된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시행될 전망이다.◇ 소득계층별 영향예일대 예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시행되면 2026년부터 2034년까지 미국 가계2025.07.02 01:00
지난 4월 미국의 상품 수입액이 전달 대비 20% 급감하며 역대 최대 월간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가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 자료를 인용해 1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전체 수입액이 3월의 3446억 달러(약 483조9500억원)에서 4월 2759억 달러(약 387조3300억원)로 줄었기 때문이다. 낙폭이 가장 큰 부문은 소비재로 1029억 달러(약 144조540억원)에서 699억 달러(약 98조1300억원)로 32% 감소했고, 산업재는 31% 줄어 520억 달러(약 73조1000억원), 자동차는 20% 하락한 332억 달러(약 46조6200억원)를 기록했다.◇ 의약품·금속재 부문 직격…“트럼프 ‘해방의 날’ 관세 여파”비주2025.07.02 06:39
캐나다 LNG 캐나다(LNG Canada) 시설에서 첫 LNG 선적이 이루어졌다. 하트 에너지(Hart Energy)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보도했다.LNG 운반선 '가스로그 글래스고(Gaslog Glasgow)'호는 1일 캐나다 서해안 바깥 섬들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인천항을 향해 항해하고 있었다고 베슬파인더닷컴(VesselFinder.com)이 전했다. 이 선적은 6월 30일 이루어졌으며, 캐나다가 LNG 수출 사업에서 거둔 첫 실제 판매다.가스로그 글래스고호는 6월 22일 LNG 생산을 시작했다는 보고 직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키티맷(Kitimat)에 위치한 LNG 캐나다 시설에 도착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강자LNG 캐나다의 최대 지분 소유주인 셸(Shell2025.07.02 06:3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다면 연준이 이미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렸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관세 규모를 확인한 이후 우리는 금리를 동결했고, 관세로 인해 미국의 거의 모든 인플레이션 전망이 뚜렷하게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 범위로 유지하며 지난2025.07.02 06:03
뉴욕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 행진이 1일(현지시각) 멈춰 섰다. 하반기, 7월 첫 날인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27일 시작해 이틀 간 이어진 사상 최고 경신 기록을 멈췄다.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0.9% 상승했다.엔비디아는 지난달 23일 이후 시작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날 끝냈다.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는 그러나 여전히 가시권에 있다.한편 테슬라는 전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정부효율부가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날 상원에서 통과된 감세법에는 9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없애는 방안이2025.07.02 06:2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럽 동쪽 국경 국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추가 침공 위협에 대비해 대규모 방어선 구축에 나서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유럽 현지 취재를 통해 핀란드,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5개국이 러시아와의 국경 2600km에 걸쳐 총 23억 유로(약 3조6800억 원) 규모의 방어 시설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러시아가 "5년 이내에" 동맹국에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모두 러시아와 맞선 최전선에2025.07.01 18:14
유럽연합(EU)이 미국이 추진하는 10% 보편관세 부과 방안을 일정 부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의약품과 반도체, 항공기, 주류 등 전략 품목에 대해서는 낮은 세율 적용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보편 관세 개념을 전제로 논의에 나서되 세부 산업군에 대한 차별화된 세율 적용과 쿼터 도입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특히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 완화를 위한 예외 조항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편관세 구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2025.07.01 15:53
이재명 정부의 초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 은행권도 대대적인 영업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 원으로 묶이고, 신용대출도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고소득자 위주의 가계대출 영업이 사실상 위축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조치로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간 성장률이 4% 안팎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도 이어지고 있어 이자이익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행은 대출자산 성장세를 유지하려고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 일부 은행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수도권-지방 차등2025.07.01 18:25
중국 본토 기업들이 약한 내수와 치열한 국내 경쟁을 상쇄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정부가 금융 지원과 세금 보조금을 통해 이러한 글로벌 투자 추세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무디스 레이팅스(Moody's Ratings)가 1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주로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무디스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 투자는 2023년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과 같은 신흥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상무부 데이터를 인용하며, 석유 및 가스와 같은 핵심 자원 관련 부문은 물론, 중국의 전략적 목표와 국가 안보 우려에서 비롯된 첨단 기술 및 청정 에너지 관련2025.07.01 16:13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는 방산 업종이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방산주는 물론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상품까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며 전쟁 테마의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1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반기(1월~6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현대로템으로 지난해 말 4만9700원이던 주가는 6월 말 19만6500원으로 무려 295.37% 급등했다. 폴란드 수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K2 전차 수요 확대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그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9.72%), 풍산(157.66%), 한화시스템(156.64%2025.07.01 15:19
2025년 상반기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속하는 금융주들은 업종별로 극명한 희비가 갈렸다. 증권주는 대부분 순위를 끌어올리며 약진했지만, 보험사와 카드사는 순위가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1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금융주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순위 75위였던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6월 말 46위로 올라서며 무려 29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67.12%(1만34200원) 오른 2만1450원으로 뛰었고, 시가총액은 4조7000억 원대에서 12조2000억 원대로 불어났다. 주식 수 감소 효과를 제외해도 시총 변동 비율이 160%를 넘겼다.키움증권도 113위에서1
KF-21 보라매 가격 두 배 가까이 뛰어 1억1000만 달러..."그래도 F-35 절반"2
리플 XRP-美 SEC 소송, 7월 3일 비공개 회의에 '촉각'3
KF-21 수출 걸림돌, 인도네시아 분담금 타결에도 미국 수출 허가가 발목 잡아4
박스권 갇힌 리플 XRP, 현실적 목표가 10~14달러 전망5
테슬라, 3개 변수에 주가 흐름 갈린다6
시장 전문가, 항소 포기 선언 리플에 "XRP 실적 없으면 무너질 수 있어"7
튀르키예, 연말까지 원전 2곳 계약 목표...시놉·트라키아 사업자 선정 가속화8
아멕스, 연준 업그레이드로 결제 지연... 리플 XRP 기술 통합설에 불 지피다9
리플 XRP, 비트코인 한계 극복 위한 '재설계' 성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