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6:03
뉴욕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 행진이 1일(현지시각) 멈춰 섰다. 하반기, 7월 첫 날인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27일 시작해 이틀 간 이어진 사상 최고 경신 기록을 멈췄다.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0.9% 상승했다.엔비디아는 지난달 23일 이후 시작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날 끝냈다.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는 그러나 여전히 가시권에 있다.한편 테슬라는 전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정부효율부가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날 상원에서 통과된 감세법에는 9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없애는 방안이2025.07.02 06:2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럽 동쪽 국경 국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추가 침공 위협에 대비해 대규모 방어선 구축에 나서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유럽 현지 취재를 통해 핀란드,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5개국이 러시아와의 국경 2600km에 걸쳐 총 23억 유로(약 3조6800억 원) 규모의 방어 시설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러시아가 "5년 이내에" 동맹국에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모두 러시아와 맞선 최전선에2025.07.01 18:14
유럽연합(EU)이 미국이 추진하는 10% 보편관세 부과 방안을 일정 부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의약품과 반도체, 항공기, 주류 등 전략 품목에 대해서는 낮은 세율 적용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보편 관세 개념을 전제로 논의에 나서되 세부 산업군에 대한 차별화된 세율 적용과 쿼터 도입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특히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 완화를 위한 예외 조항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편관세 구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2025.07.01 15:53
이재명 정부의 초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 은행권도 대대적인 영업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6억 원으로 묶이고, 신용대출도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고소득자 위주의 가계대출 영업이 사실상 위축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조치로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간 성장률이 4% 안팎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도 이어지고 있어 이자이익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행은 대출자산 성장세를 유지하려고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 일부 은행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수도권-지방 차등2025.07.01 18:25
중국 본토 기업들이 약한 내수와 치열한 국내 경쟁을 상쇄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정부가 금융 지원과 세금 보조금을 통해 이러한 글로벌 투자 추세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무디스 레이팅스(Moody's Ratings)가 1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주로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무디스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 투자는 2023년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과 같은 신흥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상무부 데이터를 인용하며, 석유 및 가스와 같은 핵심 자원 관련 부문은 물론, 중국의 전략적 목표와 국가 안보 우려에서 비롯된 첨단 기술 및 청정 에너지 관련2025.07.01 16:13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는 방산 업종이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방산주는 물론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상품까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며 전쟁 테마의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1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반기(1월~6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현대로템으로 지난해 말 4만9700원이던 주가는 6월 말 19만6500원으로 무려 295.37% 급등했다. 폴란드 수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K2 전차 수요 확대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그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9.72%), 풍산(157.66%), 한화시스템(156.64%2025.07.01 15:19
2025년 상반기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속하는 금융주들은 업종별로 극명한 희비가 갈렸다. 증권주는 대부분 순위를 끌어올리며 약진했지만, 보험사와 카드사는 순위가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1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금융주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순위 75위였던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6월 말 46위로 올라서며 무려 29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67.12%(1만34200원) 오른 2만1450원으로 뛰었고, 시가총액은 4조7000억 원대에서 12조2000억 원대로 불어났다. 주식 수 감소 효과를 제외해도 시총 변동 비율이 160%를 넘겼다.키움증권도 113위에서2025.07.01 13:25
그리스 해운업계의 신예로 떠오른 V그룹이 최근 한국 조선소에 MR(중형 석유제품운반선) 4척의 신조를 주문하며 과감한 선단 확충에 나섰다고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 경기 둔화로 신조선 시장이 주춤한 상황에도,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시장 변화에 먼저 대응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피레우스에 본사를 둔 V그룹의 바이런 바실리아디스 대표는 최근 신생 해운사 베너지 마리타임을 세우고, 최신 중고 MR 탱커 두 척을 인수하며 해운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신조 계약은 기존 중고선 두 척에 더해 단기간에 선단을 여섯 척으로 세 배 늘리는 과감한 투자다.◇2025.07.01 14:05
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지속하며 연말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요 투자은행들이 분석했다고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인민은행은 1일 일일 기준환율을 달러당 7.1534위안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일 7.1656위안보다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지난 1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 한 달간 역내 위안화는 달러 대비 0.41% 절상됐고, 2분기 누적 상승률은 1.2%,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1.86%에 달했다.골드만삭스의 리셩 왕 애널리스트는 "수출과 내수 간 현저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거시 데이터가 이전 우려보다 더 탄력적이었기 때문에 역내 고객들이 중국의 단기 성장 전망에2025.07.01 10:33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올해 상반기 홍콩 주식시장에 기록적인 6800억 위안(948억 달러)을 투자해 홍콩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윈드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본토와 홍콩 투자자들이 서로의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스톡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한 홍콩 주식 순매수가 첫 6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이 수치는 이미 2024년 연간 7440억 위안에 근접하고 있다.4월에 순매수가 4년 만에 최고치인 1570억 위안을 기록한 후 5월에 흐름이 약화됐다가 6월에 다시 증가해 약 730억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투자 동향을 보면 초기에는 국내 인공지능 붐에 대한 흥분으로 빅테크 주식에 대한 투2025.07.01 11:07
일본 중앙은행의 최신 조사에서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기업 심리가 4~6월간 2분기 만에 처음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일본은행(BOJ)이 1일 발표한 분기별 단칸(기업경기 실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형 제조업체들의 헤드라인 확산지수(DI)는 13을 기록해 1~3월의 플러스 12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QUICK 설문조사의 예측치 중앙값인 플러스 10을 웃도는 수준이다.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초 '호혜적' 관세를 발표해 세계 무역을 뒤엎은 이후 처음 실시된 것이다. 워싱턴의 부과금 정책과 그것이 세계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둘러싼 불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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