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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성남 주택가, 지역 봉사자가 직접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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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성남 주택가, 지역 봉사자가 직접 정비한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자연아 푸르자’ 거리 정화
지난 16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봉사자들이 ‘자연아 푸르자’거리 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지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 봉사자들이 ‘자연아 푸르자’거리 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지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 성남 주택가 및 학교 거리 환경 정비를 위해 지역 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6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지부장 진만기·이하 성남지부)는 50여 명의 봉사자가 모여 주택가, 학교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아 푸르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재난‧재해 환경 복구 활동 및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탄소중립 실현 목적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매달 진행하고 있는 정기봉사다.

이날 성남지부 봉사자들은 약 2시간 동안 성남시 중원구 일대 주택, 학교, 파출소 등을 돌며 지역 내 쓰레기 약 150L를 수거했다. 이와 함께 새해를 맞아 지나가는 시민들과 상가 및 파출소 등에 새해 복주머니를 선물하며 새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시민은 “자기 집 근처도 청소하기 어려운데 추운 날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이런 모습을 배워 앞으로 지나가다 쓰레기가 보이면 줍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석한 20대 한 청년은 “초등학교 근처에 담배 꽁초가 많아 놀랐다.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였는데 관심을 가지고 보니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며 “작은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앞으로도 봉사활동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지부 진만기 지부장은 “‘자연아 푸르자’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작은 행동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