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0 06:39
미국 고용지표가 냉각 징후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면서 29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이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3포인트(1%) 올라 전 거래일의 손실을 거의 만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 상승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이 늘어났다는 소식은 경제에는 부정적인 소식이지만, 증시에는 호재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9000명 증가한2022.12.29 17:04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다음 달 추가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솔로몬 CEO가 28일(현지 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연말 음성 메세지에서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1월 상반기에 인력 감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 나왔다. 앞서 발표된 소식에서 골드만삭스가 전체 인력의 최대 8% 감원을 논의하고 있으며 보너스도 40%이상 삭감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 외신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인력이 9월 말 기준 4만9000명에 달함에 따라 이번 감원 인원이 최대 4000명 정도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9월에도 수백 명을 해고해 월가에서 처2022.12.29 11:03
세계 3위 부호이자 아시아 최고 부자인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 회장은 인도의 성장을 자신하며 인도의 많은 중산층 숫자와 젊은 인구를 감안할 때 향후 10년 동안 인도 GDP가 연간 1조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아다니 회장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세기는 인도의 것"이라고 말했다. 아다니는 지난 1년간 시멘트, 미디어 및 항구 등 최소 4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인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의 엄청난 자산 확장속도에 따른 증가한 레버리지와 재정적 복잡성 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아다니는 인터뷰에서 "지난 9년간 우리의 이익은 부채 비율의 두 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2022.12.29 07:11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산타랠리는 없었다. 내년 경기 침체 우려가 뉴욕 주식시장을 짓누르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85포인트(1.1%) 내린 3만2875.7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 하락한 3783.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하락한 1만213.29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도 300포인트 이상 빠져 불과 3거래일 만에 또 낙폭을 키웠다. 경기 침체와 함께 시장을 짓누르는 또 다른 요인은 채권 수익률의 급등이다. 10년물 미국 국채 벤치마크 수익률은 전날 3.8%를 넘어 11월 중순 이후 최2022.12.28 13:21
2023년 홍콩과 뉴욕에서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다시 열릴 것인가? 거래 담당자들은 그렇게 되길 바라지만, 작게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26일(이하 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올 1월부터 12월 23일까지 미국 상장에서 2021년 동안 조달한 총액보다 약 96% 감소한 5억3600만 달러를 조달하는 데 그쳤다. 중국 기업들의 홍콩 상장 수익은 작년의 3분의 1도 안 된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 사이의 오랜 회계 감사 분쟁 해결에 진전이 있었고, 주가 회복에 대한 희망을 지켜보면서 이제 더 많은 수의 회사들은 해외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2023년 IPO가 예상되는 중국 기업 중에2022.12.28 10:54
중국의 전면적인 코로나19 규제 완화 결정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채권이 다시 하락했다고 외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특히 매파적인 유럽 중앙은행(ECB)의 영향으로 유럽 채권이 크게 하락했다. 유럽 채권 중 대표적인 독일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0.18%포인트 상승한 2.44%로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0.11%포인트 상승해 약 3.94%의 수익률을 기록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0.1%포인트 상승해 약 3.85%에 달했다. 영국을 포함한 여러 시장은 여전히 연휴 기간이라 거래가 진행되지 않았다.10년물 호주2022.12.28 07:12
성탄절 연휴를 끝내고 열린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63포인트(0.11%) 오른 3만3241.5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 하락한 3829.25에, 나스닥 지수는 1.38% 하락한 1만353.2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낙폭이 컸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1bp(1bp=0.01%포인트) 상승하여 3.854%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식 매도세는 이날도 계속돼 사상 최악의 월, 분기, 연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12월에 이어 내년 1월에도 중국 상하이공장 감산이 연장된다는 소식2022.12.27 14:47
금 가격이 27일(현지 시간) 핵심적인 저항선인 온스당 1800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이 같은 상승은 중국이 1월 초부터 입국자들을 더이상 검역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은 이번 분기에 벌써 8%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달러의 하락과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 때문이다.현물 금은 27일 상하이 시간 오전 9시 51분에 온스당 1,804.60달러로 전날보다 0.4% 상승했다. 이날 달러 지수는 0.3% 하락해 6월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최근 금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이유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과 암호화폐 및 증시가 혼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 상승과 달러 회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정 리스2022.12.27 14:20
월스트리트와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거의 모든 경제 전문가들이 2022년 초반에 경제 전망 예측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준은 2021년의 인플레이션 급증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이번 가을 40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고 연준의 예측보다 거의 세 배 이상으로 올랐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이번 연도의 시장이 평균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들의 예측은 틀렸다. 2022년의 거래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서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은 올해 19% 하락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연간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은 사상 최악의2022.12.26 16:58
채권과 통화를 주로 거래하는 매크로 헤지펀드가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매크로펀드는 1992년 매크로 헤지펀드를 운영하던 조지 소로스가 영국의 파운드화를 공격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을 굴복시킨 사건으로 유명해졌다.이러한 소로스의 공격으로 한국에는 외환위기가 촉발됐다. 이후 매크로펀드는 2008년 이후 중앙은행들의 채권 매입 정책으로 인한 낮은 변동성으로 한동안 낮은 수익률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 매크로펀드는 화려하게 복귀했다. 대부분의 매크로 펀드는 높은 수익을 올렸는데 승자 중에서는 45.5%의 수익률을 기록한 억만장자 트레이더 크리스2022.12.26 15:27
12월 중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 중앙은행 등이 금리를 인상하고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약속을 강조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자 월가에서 투자자들이 최대 규모의 월간 매도세를 기록했다고 외신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12월 21일까지 주식형 펀드에서 기록상 한달 최대 규모 매도인 419억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이중 278억 달러는 패시브펀드(ETF)에서, 141억 달러는 일반 펀드에서 유출됐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투자전략가 마이클 하트넷(Michael Hartnett)은 이번 매도의 가장 큰 이유는 "세금 손실 추수(tax loss Harvesting) 때문"이라고2022.12.26 13:20
골드만삭스가 올해에 이어 2023년에도 헬스케어 테마가 더 나은 성과를 낼(outperform) 것으로 25일(현지 시간)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아사드 하인더는 2023년 헬스케어 주식 전망에서 "헬스케어주는 S&P500을 3년 연속 아웃퍼폼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모든 헬스케어주가 아웃퍼폼한다는 분석은 아니다. 분석가들은 미시적 요인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인더는 의약품 유통업체 및 관리 의료와 같은 방어적인 주식이 아웃퍼폼을 주도한 반면 치과, 생명공학, 성장, 경기 순환 및 소비자 대면 산업과 같은 주식은 비교적 낮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하인더는 헬스케어 분야가 4년 연속 아웃퍼폼했던2022.12.26 12:50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들이 잇달아 청산을 택하고 있다. 연초만 해도 광란의 열풍이 불던 스팩이 이달 들어서 하루 평균 4개 꼴로 청산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스팩 기업들은 12월에만 70개 이상 청산되었다. 데이터 제공업체 SPAC 리서치에 따르면 이는 역사상 이뤄진 총 스팩 청산건수를 웃도는 규모다. 스팩 설립자들은 이번 달 청산으로 6억달러 이상, 올해 총 11억달러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앞으로 더 많은 스팩 기업들이 몇 주 안에 청산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팩 기업들이 올해 말에 청산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첫 번째 이유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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