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와 물류 등 새로운 시도를 추진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가 주관한 이 행사는 조지아주가 지역 내 거점을 보유하거나 관심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 경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를 만나 미국 내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장 사장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는 전기차가 제일 우선이다"며 "지금 전기차 수요가 예상한 것보다 일시적으로 변동되는 부분이 있어도 긍정적으로는 전기차로 가는 방향이 맞다"고 전했다.
HMGMA는 올해 4분기 완공 예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짓고 있다. 하지만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의 인기와 함께 딜러사의 요청에 따라 하이브리드 생산 설비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전용 공장으로 올 4분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연간 전기차 생산량 30만대의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12일 팻 윌슨 주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 주의회 의원, 환경보호국, 항만청, 서배너 경제개발청 관계자 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 공장을 준공해 매년 30만대 이상의 미국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또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하는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은 물론 배터리셀 합작 공장과 배터리시스템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의 북미 사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조지아주 관계자는 "조지아주와 한국 기업들은 발전적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함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한국 기업과 조지아주의 파트너십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행사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비롯한 LG 측 인사와 한화큐셀, SKC, SK온, CJ푸드빌 임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