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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수소차·PBV·AAM·로보틱스 등 본격 실력발휘 남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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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수소차·PBV·AAM·로보틱스 등 본격 실력발휘 남은 현대차

전기차 분야 최고 기술력 인정
친환경 완성차 모든 분야 기술력 입증

서킷 코너를 공략중인 현대차 아이오닉5N.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서킷 코너를 공략중인 현대차 아이오닉5N. 사진=현대차
완성차 업계 후발주자였던 현대자동차가 기아, 제네시스와 함께 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 나아가 전기차를 비롯해 도심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보여줄 혁신을 통해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줄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독일과 영국의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자이퉁과 카 매거진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그 주변 도로에서 3일간 공동 진행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5N은 "고성능차가 제공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운전의 재미가 다른 모델들보다 압도적인 차"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이오닉5N은 독일의 포르쉐와 피닌파리나, 루시드 등의 수억원이 넘는 차량보다 높게 평가되며 현존하는 전기차의 최고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은 타 완성차 회사들이 비해 수년은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소와 하이브리드 등 모든 분야의 완성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현대차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가 됐다. 고급화 모델은 제네시스를 통해, 보다 스포티하고 과감한 스타일은 동생인 기아가 담당을 할 수 있다.

첨단 모빌리티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국내기업들과 협업중인 AAM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항공관련 규정 등 정부의 규제 완화가 절실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도 절실하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이족보행도 가능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품고 있어 현재보다 앞으로의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존재하는 로봇을 활용한다면 산업재해 없는 스마트펙토리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이런 현대차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인간의 이동을 케어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며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성과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프로젝트에 파트너사로 참가하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