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본점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31515325807653bbed569d6812813480118.jpg)
SC제일은행은 이날 자산관리(WM) 고객을 대상으로 발간한 '2024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장금리가 이미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이 힘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중 정책 전환은 유력해 보이나, 그 시점이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책 기대 속에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낮지만 현 레벨에서는 추가적인 하락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분기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연준 역시 임대료 하락 및 고용시장 둔화 등에 따른 물가 압력 완화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향후 통화정책의 초점은 물가 억제에서 성장률 지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C제일은행은 "미국 대선의 경우, 1972년 이후 통계에 따르면 미국 S&P 500지수의 변동성은 단기적 변수로서 선거 전후 몇 주간에 국한되는 흐름을 보였다"면서 "미국 대선이 각종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겠지만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및 시장의 펀더멘털 요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현금 및 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와 같이 성장성을 지닌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함과 동시에 채권, 금, 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