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30일~7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82.2원으로 지난주보다 26.9원 올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56.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91.0원으로 최고가였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고,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6.5달러로 직전 주 대비 1.5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상승한 94.5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102.9달러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반영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