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와 충청남도 홍성군을 연결하는 길이 약 90km의 서해선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으며 화성시 구간에는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3개 소가 포함돼 있다.
서해선 기본 요금은 4800원이며, 1km마다 96.36원이 추가(50km 초과 시) 되는 구조로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500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어린이 50%, 경로 30%, 장애인 30~50%, 유공자 50% 등 다양한 할인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아울러, 아직 연결되지 않은 신안산선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고양·김포·안산·화성·평택·아산·홍성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완성된다.
다만,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은 2026년 3월 이후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이용자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시에서는 서해선 개통 후 환승 및 이용편의를 위해 연계교통 방안을 강구하였으며, 각 역사별로 버스노선 신설 및 조정을 통해 버스를 이용한 접근 및 이동이 용이하도록 점검⋅보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선은 대한민국 신산업단지로 성장하는 서해안 지역의 교통 수요를 해결하고, 경기와 충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시는 서해선을 포함해 100만 대도시 화성에 걸맞은 철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