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친다. 향후 5~8년 안에 200개 이상의 호텔을 새롭게 열고 젊은 부유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각) 글로벌 호텔 업계에 따르면, 마크 호플라마지안 하얏트 CEO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하얏트의 미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향후 200개 이상의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얏트는 '그랜드 하얏트', '파크 하얏트' 등 럭셔리 브랜드와 '안다즈'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호플라마지안 CEO는 "아시아의 젊은 부유층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라이프스타일 호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얏트는 최근 태국 개발업체 Sansiri로부터 '스탠다드' 호텔 브랜드를 인수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호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 국유 기업인 China Resources Land와 합작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플라마지안 CEO는 "중국 호텔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합작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얏트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2026년 '료칸'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전통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을 겨냥한 것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00개 이상의 호텔을 새롭게 오픈하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친다는 소식은 국내 호텔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하얏트는 '젊은 부자'를 겨냥해 '안다즈', '더 스탠다드' 등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시장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얏트는 중국 국유 기업과 합작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 관광객 유치 경쟁을 더욱 가열시킬 수 있다.
하얏트는 일본 전통 료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료칸'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 전통 숙박 시설의 고급화 및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하얏트의 '스탠다드'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진출은 국내 호텔 시장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고, 중국 시장 확장은 중국 관광객 유치 경쟁을 더욱 가열시킬 수 있다.
또한, 하얏트의 '료칸' 브랜드 론칭은 한국 전통 숙박 시설의 고급화 및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한국 호텔 업계는 하얏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독특한 콘텐츠 등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하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강화, 모바일 앱 활용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신흥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 호텔 업계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