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막스는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의미한다. 이 선박들은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세계 유조선 시장은 보유 선대 대비 발주 잔량이 적고 노후선 비중이 높은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 유럽연합(EU) 탄소배출규제 발효로 노후선 교체가 촉진되면서 견조한 발주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LNG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등 고부가선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 유조선 시황도 면밀히 검토해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