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초 15일 마무리 예정이었던 우리금융·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1~2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7일부터 우리금융·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정기검사는 금융사 특성, 규모, 시장 영향력 등을 감안해 2~5년 주기로 실시된다. 지주계열 시중은행은 보통 2~3년 주기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 수준이 현 경영진이 추진 중인 외형확장 중심의 경영이 초래할 수 있는 잠재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기검사 연장을 암시한 바 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