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남지부(지부장 진만기·이하 성남지부)가 정기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는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이날 성남시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을 포함해 50여 명이 모여 크리스마스트리 향초를 만들고, 인근 성남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손편지와 영상을 향초와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연합회 한 회원은 “직접 향초를 만들면서 연말을 많은 사람과 함께 보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항상 겨울에도 고생하는 소방서 직원들에게도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지역주민들끼리 훈훈한 정을 오랜만에 나눈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봉사자는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향초를 만드는 모습을 통해 연말에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눈 것 같아 좋았다”며 “소방서 방문에서도 직원분들이 반겨주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성남지부 진만기 지부장은 “새끼손가락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즐겁게 소통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