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시에 따르면 특히 일반 벚꽃이 지고 약 2주 뒤 겹벚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수도권에는 겹벚꽃 군락이 흔치 않아 보기 어렵다. 하지만 미사경정공원은 조정호 뒤편 산책길을 따라 겹벚꽃 나무가 줄지어 심겨 있어 4월 중순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바쁜 일상으로 일반 벚꽃 개화 시기를 놓쳤거나 색다른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겹벚꽃을 보러 4월 중순∼말 미사경정공원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미사경정공원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조성됐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경정 경주가 열리며, 드넓은 잔디와 울창한 자연녹지 공간에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각종 생활체육시설과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