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3일 울산 본사에서 11개 중소기업과 발전설비 제작·정비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품질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기업은 대영정공, 두온시스템, 반도호이스트크레인, 용광후렉시블공업, 금성풍력, 삼송엔지니어링, 썬테크, 에스제이산업, 케이디엠텍, 티티엠, 한국케이밸브 등 11개 사다.
동서발전은 협약기업에 정비 적격기업 인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품질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품질경영 수준 진단 및 맞춤형 현장 컨설팅 △장기보유 미활용 특허 기술이전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기술 표준규격 제공 등이다.
정비 적격기업 인증은 발전소 정비 품목의 제작, 정비에 대한 기업의 기술 및 품질보증 능력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취득 기업은 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 5사의 입찰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된다.
김봉빈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품질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이 발전산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2023년부터 정비 적격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8개 사 인증 취득을 지원했다.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해 23개 사를 지원하고 발전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