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공안조사청은 “중국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재능이 있는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이 반도체 분야와 다른 분야에서 일본 기업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안조사청은 보고서에서 “일본 기업의 기밀 정보를 훔치기 위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중국의 세계 각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국내외에서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관은 “기술 탈취 등 사이버 공격에 관여하거나 지원할 국가나 단체, 개인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 왔는데 주로 중국, 러시아 및 북한에서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 확산되면서 “사이버 공격 위협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관은 주변국의 상황에 대해 “북한이 새로운 코로나 조치의 일환으로 단행한 국경 장기 폐쇄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식량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국내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경제와 사회에 대한 중국의 통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