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차 최초 공개부터 월드프리미어 콘셉트카 등 볼거리 풍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불참에 썰렁한 부산모빌리티쇼
국내 완성차 업계의 큰 행사인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불참에도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브랜드 모두를 출장시켜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불참에 썰렁한 부산모빌리티쇼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행사 기간 중 현대차그룹은 월드 프리미어부터 아시아 프리미어까지 숨겨왔던 차종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친환경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엑시언트 FCEV, 상용차 ST1을 전시 공간에 배치한다. 또 고성능 N브랜드 모델 아이오닉5N, N Vision 74 등으로 신선함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전시물 SPACE 파빌리온, SPACE 모빌리티, S-A2 등으로 볼거리도 마련했다. 캐스퍼의 신차는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제네시스에는 아시아 프리미어와 함께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모델이 포함됐다. 제네시스의 대형 전기SUV 네오룬 콘셉트(아시아 프리미어)와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월드 프리미어)가 그 모델이다.
이 밖에도 신차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G90 블랙과 GV80, GV70 등이 전시 부스를 메울 전망이다. 또 BMW그룹의 BMW와 미니, 르노코리아도 전시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하지 않아 기존보다 썰렁한 행사로 예상됐지만 자율주행 보트, 전기 이륜차, 슈퍼카, 클래식카 등으로 빈자리를 채우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